먼 미래, 인간은 외계 행성 카에올레이아(Caeorleia)와 전쟁을 계속하며, 카에올레이아의 자원을 손에 넣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정부를 돕는다는 단순한…
생각에 간단한 실험에 자발적으로 동참한 주인공 라이커. 하지만 가학적인 의사들은 라이커를 마루타로 삼아, 인질로 잡힌 카에올레이아인, 세랄 이오플라스의 피를 라이커의 몸에 주입하고, 그를 카에올레이아 행성으로 보낸다. 인간을 발견하는 즉시 사살하는 카에올레이아 사람들이지만, 라이커의 몸에 주입된 카에올레이아 동족의 피 덕붙에 라이커는 순수한 인간도 아닌, 그렇다고 카에오레이아인도 아닌 존재로 인식하게 된다. 라이커는 그렇게 즉시 사살을 간신히 면하지만, 실험을 통해 의도치 않게 형성된 세랄 이오플라스와의 피의 결합(본딩) 때문에 라이커는 인간의로써의 정체성에 혼동을 느낀다. 설상가상으로 세랄를 향한 알 수 없는 욕망과 감정을 주체할 수 없는데...
알파 늑대인간의 아들인 콜 하커는 다른 어떤 늑대인간보다 크고 파워풀하지만 동성을 좋아하는 게이. 게다가 여러 사람들 앞에만 서면 말을 더듬는다.…
24년 동안 가족과 부족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개인적인 행복을 애써 무시하고 살아온 콜. 그것도 모자라 다른 부족과의 정략적인 합병을 위해 그 부족의 알파의 딸인 아날리즈와 정략결혼을 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아날리즈의 이복 오빠인 표범인간 패리스 마케토를 만나게 된 콜은 생전 처음으로 자신만을 위해 패리스를 갖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결혼식을 앞두고, 정략결혼을 원하지 않은 아날리즈가 도망을 가고, 콜의 부모와 아날리즈의 부모는 결혼을 유지하기 위해 아날리즈의 오빠인 패리스를 콜과 결혼시키려고 한다. 내심 마음 속으로 패리스를 원했던 콜은 기뻐하지만, 천성이 혼자 독립적으로 사는 것을 좋아하는 패리스는 강력히 결혼을 거부한다. 콜은 결국 패리스를 놓아주기로 결심하지만, 패리스가 갱단 늑대 부족과 얽혀 있음을 알게 되는데...